FPP




출처: 쓰레기획단체 FPP[플플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pp.kr/)




FPP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철학은 무엇인가요?
이 캠페인의 시작 배경과 FPP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고 싶습니다.

사실 처음 시작은 그냥 플로깅 자체가 재미있어서 그냥 했던 건 아니었고 봉사를 이제 다른 봉사로 시작해서 연탄봉사나 유기동물 봉사를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제 피드를 보고 저랑 같이 봉사를 하고 싶다는 분들이 생겨난 거예요. 그때 이제 제가 하려고 했던 봉사는 산타 봉사였어요. 그 산타 복장을 입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이런 것들이었는데 모집하니까 한 30~40명이 모인 거예요. 그래서 이 많은 인원들을 데리고 이제 봉사를 해야겠다 준비하고 있는데 당시에 코로나가 갑자기 심해지면서 모든 센터들이 봉사 연결이 어렵다고 하시길래 그러면 이 많은 인원들을 데리고 뭘 하지라고 찾던 게 플로깅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사람들 데리고 제가 같이 하니까 제가 해봐야 되잖아요. 제가 직접 해 보니까 이 활동이 별로 재미가 없는 거예요.

플로깅이 끝나고 이 플로깅을 가지고 정크아트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굉장히 캐주얼한 플로깅 이후에 정크 아트 만들기를 구상하고 사람들을 모아서 해 봤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들한테 이렇게 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하면서 공유를 했는데, 이 개념을 좀 잘 못 따라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좀 적극적으로 나서야 겠다 싶어서 작은 단체로 만들어진것 같아요.




FPP 플로깅은 일반적인 플로깅과 어떤 차별화된 점이 있나요? FPP 플로깅만의 특별한 요소나 다른 플로깅 캠페인과의 차별점을 설명해 주세요.

저희는 플로깅을 하지만 플로깅에 이름을 좀 다르게 지었어요. 저희는 정크시 챌린지라는 걸 합니다. 정크시는 뱅크시와 정크의 합성어예요. 영국의 얼굴 없는 작가인 뱅크시 그리고 정크가 합성어가 돼서 참가자들이 그냥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게 아니라 길거리에서 예술 재료를 줍는다. 그리고 예술 재료를 주어서 작품 활동을 하는 길거리의 예술가가 된다라고 소개를 하고 있어요. 쓰레기만 줍는 활동에 더해서 참가자들은 예술 활동을 위한 재료를 모으고 그 재료를 통해서 창작을 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어떤 만족감이 조금 더 높아지는것 같아요. 창작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작품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그런 것들을 상의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분들 사이에 유대감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저희는 다른 단체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단체 이름이 FPP인 이유가 있는데요. 저희는 작품을 만들고 나면 그걸 사진으로 기록합니다. 그게 이 작품은 사실 유형 작품이 있기도 하지만 무형 디지털 자산화를 할 수 있다고 믿어요. 일종의 NFT부터 시작된 그런 개념들이 다 비슷한 개념인데 저희는 작품을 온라인 공간에 남기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정크아트 작품을 찍고 나면은 그 찍은 표 좌표에 그러니까 주소에 깃발을 지도상에 꽂아준다는 그 개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플래그 플러스 플로깅 FPP가 거기서 유래가 됐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환경 보호 외에 FPP 플로깅이 이루고자 하는 사회적 영향은 무엇인가요?

구체적으로 일단은 저는 세 단계 마일스톤을 세웠어요. 제가 사실은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 보니 모든 과정이 사실 스타트업에서 프로세스를 따왔어요. 그래서 저희는 사업하듯이 사업 계획서도 만들었어요. 좀 거창한 표현이지만 마일스톤으로 세웠던 첫 번째 마일스톤은 임팩트를 만드는 거에 집중한다예요. 그래서 임팩트를 만들려면 어떻게 할까 했을 때 뭔가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한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걸 달성해야 된다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첫 번째 마이스톤의 목표는 정크아트 기네스북을 만드는 거예요. 그걸 위해서 저희를 통해서 이제 플로깅 한 사람 천 명을 만들겠다가 국내에서의 목표예요. 천 명을 단순히 이제 그냥 와서 하세요가 아니라 일종의 펀딩 개념으로 저희 플로깅에 참가할 때마다 1만 원씩을 이제 참가비를 내고 그것을 모두 모아두고 있어요. 그래서 그 천만 원이 모였을 때 영국의 기네스북 심사위원을 불러서 이제 세상에서 가장 큰 정크아트를 만드는거예요.

정크스 챌린지의 가장 큰 규칙은 첫 번째가 1시간 내에 죽는 쓰레기로만 정크아트를 만든다예요. 그러니까 쓰레기를 죽는 시간은 딱 1시간 이내 그리고 그 정크아트를 만드는 시간은 10분 이내에 만들어야 해요. 예를 들면 축구도 축구 경기 시간이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게 재밌는 거지 축구를 120분 2시간 3시간 하라 하면 오히려 재미가 반감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정크스 챌린지라는 룰을 만드는게 가장 핵심적인 거였고 저희가 하려는 기네스북은 단일 시간 내에 만든 정크아트 중 가장 큰 세상에서 가장 큰 정크아트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지금 펀딩을 1만 원씩 받고 있는 게 한 400명 정도 가까이 모여서 40% 정도 됐어요. 왜 천 명이냐 하면 그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천 명의 찐팬이 모였을 때 그 문화가 확산되기 위한 조건이라고 해요. 그 다음에 두 번째가 영국에서 이제 심사위원을 부르는 돈이 천만 원이 든다고 해서 그런 현실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아마 실현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근데 그걸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요즘 큰 관심사입니다.

출처: 쓰레기획단체 FPP[플플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pp.kr/)

현대자동차의 광고 중에 인공위성에서 땅에서 인공위성에 있는 아빠한테 보내는 딸의 그 메시지를 현대자동차가 바퀴로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그린 그림을 인공위성에 있는 아빠가 보는 광고 영상이 있어요. 그것처럼 땅에서 어떤 조형물 같은 걸 만들었을 때 인공위성에서 보이는 특정 크기가 있습니다. 그거를 스카이파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현시킬 수가 있고 그 서비스 비용이 그렇게 크진 않아요.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 쓰레기라는 주제로 정크아트 기네스북을 하려고 해요. 두 번째로는 이런 정크시 챌린지라는 문화의 세계화가 두 번째 마이스톤이에요.

저희는 해외 지구가 있는 봉사단체로는 아마 유일하다고 알고 있어요. 특히나 환경 쪽에서는요. 저희는 대만 지구가 있어요. 케이 봉사 문화를 수출한 이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대만에서 자발적으로 정크시 챌린지를 하고 매월 활동을 인증하고 계세요. 그래서 이런 대만에서의 문화 수출을 시작으로 이 정크시 챌린지의 문화를 좀 글로벌하게 가져가고 싶은 게 두 번째 마이스톤이에요. 그걸 위해서는 사실 온라인 플랫폼이 준비가 필요할것 같아요.

플랫폼화는 예를 들면은 사실 여기는 수익화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건 아니지만 플랫폼 안에서 사람들이 이 정크시가 돼서 정크아트를 올리는 행위가 뭔가 본인들 개인의 이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쌓는게 이 플랫폼의 목적이고 어떤 문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 번씩 이제 행사로서 사람들이 행사를 한다든지 한국에서 했던 걸 시작으로 정크 아트를 만드는 행사들이 규칙을 가지고 이어질 수 있게끔 하는게 세 번째 목표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의 반응이나 성과는 어떠한가요? 지금까지의 성과나 참여자들의 피드백에 대해 공유해 주세요.

실제로 저희의 지금 재방문율 지표가 계속 우상향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한 60%까지 찍혔고 2024년 평균적으로는 40%가 넘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저희는 2023년도에 시작했기 때문에 오히려 신규로 유입되어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음에도 다시 오는 사람들이 많은 이후에는 분명히 제가 믿고 있는 좀 법칙이 작용됐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마케팅을 공부할 때 피크 엔드의 법칙을 많이 공부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느끼는 어떤 경험에 지나고 났을 때 그 경험을 생각할 때 어떤 점이 기억느냐 했을 때 그 순간에서 시간에 무조건 비례하는 게 아니라 적당한 시간이 확보된 이후에는 내가 가장 임팩트 있게 느꼈던 그 순간의 기억과 마지막 순간의 기억의 어떤 평균치가 그 사람의 기억을 좌지우지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두 가지에 신경을 썼어요. 이 사람이 이 활동을 하면서 어떤 점에서 가장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어떤 기억을 가지고 이 활동을 끝내는가 첫 번째로 임팩트를 만드는데는 사람들과의 관계 유대감을 더 할 수 있는 거를 기획을 했어요. 그래서 저희 플로깅을 할 때 사람들에게 미션을 줘요. 미션 중간에 팀 사진을 찍는 미션을 주기도 하고 최근에는 예를 들어 수사대 같은 개념을 넣어서 이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서 나온 쓰레기를 찾아가는 과정의 여정을 방탈출 게임처럼 플로깅 안에 좀 요소 요소를 넣고 있어요.

정크아트도 사실은 막 몇십 명 달라붙어서 하면 참가자들이 본인의 효능감을 못 찾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 효능감을 찾기 위해서는 또 팀을 세세하게 나눠놔야 돼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이제 설계를 해서 사람들이 끝나고 나면 내가 만든 정크 아트야 그리고 이 작업에 이런 의미가 담겨 있어라고 자발적으로 이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설계를 해서 이 두 가지가 두 가지를 설계한 게 이제 사람들이 좀 만족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FPP 플로깅이 지역 사회나 환경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캠페인을 통해 얻은 긍정적인 변화나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저희 플로깅을 하신 분들이 지금까지 한 500명이 넘어가죠. 인원이 많은 것도 사실 많은 건데 그것보다는 좀 더 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인원이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희는 사람들이 이 기네스북 프로젝트를 위해서 돈을 내면서 참가를 합니다. 항상 30명~40명 모을 때마다 모집이 다 마감이 항상 되고 있어요.

두 번째는 글로벌 지부가 있는 점 이것도 남들이 이뤄내지 못하는 성과라고 생각을 해요. 왜 우리가 쓰레기를 지워야 되지라는 점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개인 또는 소수의 집단이 쓰레기를 줍는것은 환경에 정말 큰 너무나 슬픈 얘기지만 환경에 정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이 쓰레기를 줍는 게 의미가 없냐 했을 때는 아니거든요. 작은 행동이라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 저희 플로깅을 정말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은 다시 버리는 거에 굉장히 주저하게 되거든요. 그런곳에서 부터 문화가 형성되는 거고 사람들의 어떤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정말 극단적인 환경을 주장하는데 그런 것보다는 정말 가볍게 정말 어떻게 보면 문을 하나 열 수만 있게끔 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믿고 그러기 위해서 저희는 문을 열기 위한 즐거움을 줘야지라고 생각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게 어떤 저의 철학적인 부분입니다.




앞으로 FPP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향후 캠페인의 발전 방향이나 추가적인 목표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아주 가까이 9월달에는 핫바디 플로깅이라는 걸 해요. 이제 연예 프로그램 출신부터 해서 청춘을 대표할 만한 핫한 인플루언서들 10명과 함께 태안 해변에 가서 단순히 쓰레기만 줍는 게 아니라 쓰레기도 줍고 게임도 하면서 사람들이 좀 더 관심 있을 만한 어떤 행사를 열생각이예요. 그걸 이번 9월 7일에 태안에서 진행을 하고요. 그 이후로 성수에서 한 100명 정도 규모의 플로깅을 기획하고 있어요.

또, 시니어 인플루언서분들과 젊은 사람들이 짝꿍 매칭이 돼서 짝꿍 플로깅이라든지 아니면 팀 플로그램처럼 이제 주니어와 시니어 세대 간의 조화를 이룬 플로깅도 기획하고 있어요. 단순히 플로깅만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삶의 경험까지 인사이트를 나누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일반 시민들이 FPP 플로깅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팁이나 실천 방법을 공유해 주세요.

저는 두 가지를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는데 하나는 이제 저희가 큰 꿈을 꾸고 있다 보니 그 꿈을 같이 실현시킬 기획 팀원들을 모집하고 있어서 기획 팀원이 되고 싶다면 이제 운영진 모집할 때 신청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이게 돈을 주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큰 꿈을 같이 꿀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두 번째로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저희가 정기적으로 월에 한 번씩 봉상활동을 하고 있어요. 너무 극심한 여름과 극한 겨울이 아니고서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하는 봉사는 저희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카카오톡 오픈 카톡방에서 모집 공고를 보시고 참가 신청하시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봉사를 참가했을 때 드리는 거는 봉사 시간 말고 기네스북 참가 티켓을 드려요. 그래서 이 티켓이 있어야 나중에 저희 이벤트를 할 때 다시 오셔서 그걸 참가할 수 있게끔 눈에 보이는 실물 카드를 저희가 만들어 드립니다.